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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> 안녕하세요. 이번에 난생처음 울트라마라톤에 도전했습니다.
> 평소 조깅 위주로만 운동해왔고 장거리 훈련은 거의 없었기에, 출발 전까지 걱정이 많았습니다. 대회 며칠 전까지도 갈까 말까 고민했지만 *“인생 첫 도전인데 의미 있게 하자”*라는 마음으로 광주에서 순천으로 향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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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도착해 보니 현장 분위기는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했고, 나보다 스무 살은 더 많으신 선배님들을 보면서 제 나약함이 사라졌습니다. 특히 작년 최강자 보라 선수를 직접 보니 다시금 힘이 솟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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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군대 행군 이후로는 처음 경험하는 장거리였지만, 결국 즐겁고 힘들게, 그리고 끝내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.
> 무엇보다 매 보급소마다 따뜻하게 맞아주신 자원봉사자분들 덕분에 큰 힘을 얻었고, 동료 주자분들과 함께 땀 흘리며 달린 순간도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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> 내년에 또 참가할지는 모르겠지만,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뛰고 싶습니다.
> 잊지 못할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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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저 우수한 기록으로 저희 순천만에서 첫 머리를
올리신것 축하 드립니다..
저는 당일 진행을 도왔던 사회자  사랑더하기 채광석입니다.
저도 21년 전  첫 울트라 도전할때가 불현 듯 떠오르네요.
굶어 죽을까봐 베낭이 터질듯  .....결국은  다 버렸지만요,ㅎ,ㅎ,
경험,  그것도 첫 경험은 절대 있을  수 없고  인생살이에  큰  힘이 됩니다.
이유명님 께서  타 런너들이 다소 힘들어하는 순천만 코스를14시간15분에  완주하셨으니
대단한 내공을 갗춘 울트라맨 임은 확실 합니다.
이곳에서 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드리고.이제 30대면  지금 쯤 다음 대회를 아마도
염두해 두고 계실줄도 모르겠습니다.
항상 행복하시고.건강하게. 그리고 힘차게 생활하시길 바랍니다.
바라옵건데 내년 20회 대회 때 멋진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기원해 봅니다.
감사합니다.